아니 저 맛있는걸

은근히 각 나라의 설화가 비슷한 부분이 많음, 학생들이나 민간에 전파되기 쉽게 각색된 내용 말고 본래 내용들은 결이 비슷함

한식이 자꾸 알려지면 곤란한데

명이나물 장아찌이랑 고기랑 같이 먹으면 캬

단군설화에 나오는 한자 마늘 산자는 우리가 아는 그 마늘이 아닐 확률이 꽤 있는 것 같음. 우리가 지금 아는 마늘은 중국 기록에도 한나라때 서역에서 들여왔다고 되어있고, 그래서 새로 들여온 마늘을 대산이라고 하고 기존의 마늘은 소산이라고 구별했다고 하는데, 단군설화의 연대는 그보다 훨씬 전이라서 아직 대산이 동아시아에 들어오기 전일 가능성이 큼. 그래서 단군설화의 마늘은 기존의 소산이고, 지금 표현으로 하면 산마늘. 즉 명이나물이거나 달래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설이 있음.